[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시우(22 CJ대한통운)가 올해 첫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인 SBS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총상금 6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4타를 줄여 순위를 5계단 끌어올렸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411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후반 14번 홀부터 5개 홀에서 4개의 버디를 잡았다.

663야드의 마지막 파5 18번 홀에서는 세컨드 샷을 그린 앞까지 보낸 뒤에 서드샷을 홀 가까이 붙여 버디를 잡아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9타를 쳐서 공동 23위(5언더파 214타)로 올랐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도 이날 5타를 줄이면서 선전해 공동 18위(7언더파 212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오전 8시 현재 선두는 8번 홀을 마친 저스틴 토마스, 라이언 무어,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로 14언더파를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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