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국프로복싱 양대단체, KBC KBF 사상 첫 교류전
이미지중앙

한국권투연맹(KBF)과 한국권투위원회(KBC)의 사상 첫 교류전인 ‘드림파이트 빅3’ 라이벌전이 오는 22일 열린다. [사진=버팔로프로모션]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국내 양대 프로복싱단체가 ‘정유년’ 새해에 사상 첫 교류전을 치른다. 이번 KBC KBF교류전을 계기로 양대 단체 간 통합에 대한 논의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

버팔로프로모션은 한국권투연맹(KBF) 한국권투위원회(KBC) 의 소속 선수들과 1월 22일 인천선학경기장에서 ‘드림파이트 빅3’ 라이벌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라이벌전에는 서인덕(천안비트)과 정이훈(이종석복싱)이 계약체중(68㎏)으로 일전을 펼친다. 노사명(청무관)과 이남준(강서문성길)은 페더급, 배요한(정재광체육관)과 송경환(임채동복싱)은 슈퍼플라이급으로 경기를 치른다.

서인덕과 노사명, 배요한은 KBF에 소속됐으며, 정이훈과 이남준, 송경환은 KBC에서 활동 중이다. 특히 정이훈과 노사명, 배요한은 현역 한국챔피언이며, 서인덕과 이남준, 송경환은 국내랭킹 1위인 까닭에 이번 경기는 사실상 국내 최강자들간 대결이다. 이들 3개 메인경기 외에 8개 오픈경기도 준비된다.

이번 라이벌전은 그동안 대립 양상을 보여왔던 KBF와 KBC 등 국내 양대 권투단체가 처음으로 손을 잡고 진행하는 교류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버팔로프로모션의 장철 대표는 "드림파이트라는 타이틀 명칭처럼 2017년 프로복싱이 한 단계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버팔로프로모션 양덕열 이사는 1월초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KBF의 이인경 회장, 유명우 실무부회장, KBC의 홍수환 회장이 함께 참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기 위해 날짜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단체 수장들은 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양대 단체 통합에 대한 논의도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