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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이슨 데이는 나이키 옷, 매킬로이는 캘러웨이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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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데이가 나이키 의류를 입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새해를 맞아 세계 톱 골프 랭커들의 브랜드 교체가 발표됐다. 세계 골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테일러메이드에서 나이키 옷과 신발을 착용하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나이키에서 캘러웨이로 용품을 교체했다.

ESPN은 2일(한국시간) 제이슨 데이가 나이키 옷을 입고 골프화를 신고서 이번 주 하와이 카팔루아에서 열리는 SBS토너먼트오브챔피언스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데이는 “나이키팀과 합류한 것은 꿈이 실현된 것이다”면서 “나이키는 항상 최고의 스포츠인과 함께 했다”고 신규 계약한 브랜드를 추켜세웠다. 데이는 지난 9월 테일러메이드와 용품 재계약을 하면서 의류와 신발은 제외했다.

오랜 나이키골프 대표 모델이던 로리 매킬로이는 나이키의 용품사업 중단에 따라 올해부터 클럽을 전면 교체했다. 우드는 캘러웨이 GBB에픽서브제로로 아이언은 아펙스MB를 쓰고 퍼터는 캘러웨이의 브랜드 오디세이로 바꿨다. 반면 볼은 타이틀리스트 프로V1x, 웨지는 타이틀리스트 보키를 쓰기로 했다.

매킬로이는 노레인업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 골프에서는 볼이 정말 중요하다. 올해부터 새로운 프로V1x로 플레이해보고 싶다. 거기에는 캘러웨이 드라이버가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나이키 아이언은 타이틀리스트 볼과는 맞지 않는데 그루브 형태 때문에 스핀이 많고 거리를 손해 본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지난 가을에는 테일러메이드 M2를 한동안 썼으나 올해부터 캘러웨이로 바꾼 것이다. 새로 바뀐 장비를 가지고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BMW남아공오픈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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