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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라틀리프, 문태영, 김준일 62점 합작' 삼성, KCC 완파 5연승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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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득점 맹활약을 펼친 삼성 김준일.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전주 KCC 이지스에 완승을 거두며 5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월 1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와의 대결에서 89-74로 승리했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26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문태영(18득점 4리바운드), 김준일(18득점 3점슛 2개 4리바운드)이 62점을 합작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3연승을 달리던 KCC는 4연승이 좌절됐다.

삼성은 초반부터 김준일과 문태영의 맹활약으로 KCC를 압도해 나갔다. 두 선수는 각각 1쿼터에만 8득점과 6득점으로 활약하며 1쿼터 팀 득점(20점)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KCC는 이현민(9득점 3어시스트 4리바운드)과 김지후(6득점 3점슛 2개 3어시스트)의 외곽포와 에릭 와이즈(1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의 골밑 활약으로 삼성에 맞섰다.

KCC는 2쿼터 리오 라이온스(9득점 4리바운드)의 활약을 필두로 삼성을 맹추격했다. 라이온스는 2쿼터에만 7득점을 올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삼성은 라틀리프를 이용한 골밑 공략으로 추격에서 달아났다. 지난 KT 전에서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마이클 크레익은 6득점으로 득점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키 차이가 15cm 이상 나는 라이온스를 총 9득점으로 묶었고, 5개의 리바운드와 6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개인의 공격보다는 팀플레이에 치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승부는 3쿼터에 완전히 기울어졌다. 3쿼터에 31득점을 몰아친 삼성은 3쿼터 2분여가 남은 상황까지 KCC에게 단 7점만을 내주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하지만 주전 센터 라틀리프가 휴식을 취하러 벤치로 물러나자 삼성은 흔들리며 실책을 남발하기 시작했고, KCC는 이 때를 틈 타 7점을 보태 그나마 점수 차를 좁힐 수 있었다.

하지만 삼성은 4쿼터 센터인 김준일이 쐐기 3점슛을 2개나 꽂는 등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고, 점수 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가져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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