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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KT, 정유년 첫 경기서 동부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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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만 15득점을 몰아치며 팀의 승리를 이끈 KT 이재도.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부산 KT 소닉붐이 2017년 KBL 첫 공식 경기에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가 새해 첫 날인 1일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3라운드 동부와의 경기에서 82-74로 승리했다. KT는 올시즌 KBL 최초로 4쿼터 내내 단 한 개의 실책도 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동부를 제압했다.

경기 초반 KT는 김현민(6득점 2리바운드)의 3연속 득점행진을 앞세우며 앞서나가는 듯했다. 하지만 동부는 김창모(11득점 3리바운드)가 외곽슛과 돌파 등 내외곽을 오가며 9득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KT에 맞섰다.

2쿼터는 양 팀의 단신 외국선수의 활약이 돋보였다. KT는 맷 볼딘(8득점 4리바운드)이 외곽에서는 난조를 보였지만, 돌파 등 계속해서 동부의 골밑을 두드리며 8득점을 올렸고, 동부의 웬델 맥키네스(19득점 4리바운드)도 2쿼터에만 6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은 45-38, KT가 7점 차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 들어 KT는 전반 잠잠했던 이재도(15득점 3점슛 2개 4어시스트)가 15점을 몰아치며 동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리온 윌리엄스도 17득점 14리바운드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리바운드를 따내며 골밑을 지켰다.

반면, 동부는 맥키네스를 앞세우며 끝까지 추격에 나섰지만 계속된 실책으로 끝내 점수 차를 좁혀내지 못하며 3연패에 빠지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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