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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피셜] ‘잔류왕’ 인천UTD, 김동민 등 자유선발 4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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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UTD가 영입한 자유선발 선수들. 왼쪽부터 김석호, 김희수, 하창래, 김동민. [사진=인천UTD]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재원 기자] 극적으로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한 인천UTD가 신인 4명을 자유선발로 영입했다.

인천은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인천대 권역 우승을 이끈 김동민을 비롯해 김석호(가톨릭관동대), 하창래(중앙대), 김희수(상지대)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U리그에서 모두 인정을 받은 선수인 만큼 인천 구단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김동민이다. 금호고 출신으로 지난 2013년 인천대학교에 입단한 이후 곧바로 주전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주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이지만 좌우를 가리지 않고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김동민이 입학 한 이후 만년 중하위권이었던 인천대는 단숨에 U리그 강자로 떠올랐다.

김동민은 “인천 토박이로서 어려서부터 꿈꿔왔던 인천유나이티드 입단의 꿈을 이뤄서 기쁘다. 반드시 경쟁에서 살아남아 인천의 명소 인천축구전용경기장을 누빌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른 선수들의 면면도 괜찮다. 김석호는 중앙미드필더로서 가톨릭관동대가 꾸준히 강원도 지역 최강팀으로 군림하는 데 일조했다. 특히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표로서 한국의 준우승을 일끌었고, 2016 아시아 대학 챔피언십에도 출전한 바 있다.

하창래는 188cm의 장신 센터백으로서 중앙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소화했다. 공중볼 싸움이 능하고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하창래가 버틴 수비 덕분에 중앙대는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과 U리그 왕중왕전에서 모두 8강행에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가 일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입학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다가 지난 2016년 잠재력이 완전히 나타났다. 공식전 11경기에서 7골을 터트릴 정도로 득점 감각도 준수하다.

인천UTD 이기형 감독은 자유선발로 영입한 선수에 대해 “새롭게 인천에 입단하게 된 4명의 새내기 모두 지난 공개테스트에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이라며 “새 도전에 나서는 이들이 인천에서 자신의 장기를 맘껏 발산하길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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