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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병민 등 2부 투어 출신이 빛났던 올해 남자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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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간사이오픈에서 우승한 조병민.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 한국남자골프(KPGA)투어에서 2,3부 투어 선수들이 빛을 보고 부쩍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

KPGA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은 KPGA 챌린지투어와 프론티어투어의 활약을 발판 삼아 더 큰 무대로 진출한 선수들이 저력을 발휘한 해’라고 평가했다. 대표적인 선수로는 조병민(27 선우팜), 이상엽(22), 주흥철(35 비스타케이호텔그룹), 이형준(24 JDX멀티스포츠), 김태우(23) 등을 꼽았다.

지난해 챌린지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조병민은 일본투어(JGTO) 간사이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4년 챌린지투어카스코시리즈 15회 대회와 2015년 신한금융그룹 KPGA챌린지투어 챔피언십에서 1승씩을 달성한 이상엽은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했다.

거슬러 올라가면 NS홈쇼핑군산CC전북오픈과 현대해상 최경주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생애 최고의 해를 보낸 주흥철도 2006년 챌린지투어의 ‘7회 대회’(베어리버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을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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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동해오픈에서 2위를 한 신인왕 김태우.


프론티어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선수들도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2016 카이도코리아투어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적어내며 우승한 이형준은 2011년 프론티어투어의 ‘1회 대회’(당시 아카데미투어) 에서 우승을 달성했다.

2014년 프론티어투어 2회 대회에서 우승컵에 입을 맞췄던 김태우는 올해 신한동해오픈에서 2위로 생애 단 한 번뿐인 명출상(신인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이처럼 KPGA 챌린지투어와 프론티어투어는 선수들에게 실력을 쌓는 기회의 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한국 프로골프의 스타 선수들을 꾸준하게 배출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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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네시스 한국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선수상을 수상한 박성준, 권오상. [사진=KPGA제공]


올 시즌 KPGA 챌린지투어에서는 박성준(28 치어스), 프론티어투어에서는 권오상(21)이 맹활약을 펼쳤다. 챌린지투어 5, 7회 대회에서 우승한 박성준은 3988만원의 상금을 획득해 상금왕에 올랐다. 권오상은 프론티어투어 9~11회 대회에서 3연승으로 차세대 유망주로 부상했다. 박성준과 권오상은 지난 15일 제네시스한국프로골프대상 시상식 2016에서 우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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