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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랭킹 480위 샘 브라질 데뷔 14년만에 홍콩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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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14년만에 홍콩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샘 브라질.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세계 랭킹 480위인 샘 브라질(호주)이 유러피언투어와 아시아투어가 공동 주관한 UBS홍콩오픈을 우승했다. 3라운드에서 8위까지 올랐던 이수민(23 CJ오쇼핑)은 29위로 마감했다.

브라질은 11일 홍콩의 홍콩 골프클럽(파70 671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일 내내 선두를 유지하던 라파엘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와 치열한 경쟁 끝에 1타차로 따돌리고 13언더파 267타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브라질은 마지막 홀에서 2.5m 거리의 버디를 성공시키면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브라질은 전반 2타를 잃으면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11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았다. 브라젤은 공동 선두이던 마지막 홀에서 두번째 샷을 핀에 붙여 버디를 잡아내면서 한 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2언더파 68타였다. 2002년 프로에 데뷔해 아시안투어를 주로 뛰면서 14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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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레라 베요는 3일동안 선두였으나 마지막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트로피를 놓쳤다.


카브레라 베요는 16,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공동 선두에 복귀했으나 마지막 홀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해 2위에 그쳤다. 토미 플릿우드 등 2명이 11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모친이 한국인인 데이비드 립스키는 마지막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기록, 10언더파 5위에 그쳤다.

이수민은 이날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내 3타를 잃었다. 합계 3언더파 277타를 적어낸 이수민은 3라운드까지 공동 8위였던 순위를 지키지 못하고 공동 29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날 6타를 줄여 상위권에 올랐던 이수민은 4라운드 6번홀까지 보기 4개를 적어내는 난조를 보여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지만 선두권에 다가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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