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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CL] ‘레반도프스키 결승골’ 바이에른뮌헨, AT마드리드에 1-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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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뮌헨이 7일 새벽(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에서 AT마드리드를 1-0으로 이겼다.[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AT마드리드의 조별리그 전승을 저지했다.

뮌헨은 7일 새벽(한국시간)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AT마드리드를 1-0으로 꺾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AT마드리드가 홈에서 1-0으로 이기며 승점 3점을 차지했다. 홈으로 무대를 옮긴 뮌헨은 설욕에 성공하면서 AT마드리드의 조별리그 전승을 저지했다. AT마드리드는 5승 1패로 조 1위, 뮌헨은 4승 2패 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홈팀 뮌헨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더글라스 코스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아르연 로번이 공격을 이끌었다. 2선에는 티아고 알칸타라, 아르투로 비달, 헤나투 산체스가 위치했다. 수비진은 후안 베르나트, 다비드 알라바, 마츠 훔멜스, 하피냐 알칸타라가 구성했다. 골문은 마누엘 노이어가 지켰다.

AT마드리드는 4-4-2로 나섰다. 야닉 카라스코, 앙투안 그리즈만이 투톱으로 출격했다. 중원은 니콜라스 가이탄, 사울 니게즈, 가비, 코케가 이뤘고, 루카스 에르난데스, 디에고 고딘, 스테판 사비치, 시메 브르살리코가 백포를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얀 오블락이 꼈다.

경기장에 짙은 안개가 깔리면서 홈팀 뮌헨이 기선을 잡았다. 경기 초반 패스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간 뮌헨은 전반 내내 70%대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코스타, 비달 등이 연이어 골문을 노렸고 전반 28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바깥에서 결정적인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레반도프스키가 골문 위 구석을 노린 완벽한 슈팅으로 AT마드리드의 골문을 두드리면서 선취 득점했다.

후반에도 상황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AT마드리드는 강한 압박을 통해 찬스를 만들었지만 견고한 뮌헨 수비라인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양 팀 모두 세트피스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려는 모습이었다. 8분 AT마드리드가 프리킥을 얻었다. 박스 안쪽에서 뮌헨 수비에 막혔다. 9분에는 뮌헨의 코너킥 찬스에서 코스타의 슈팅이 재차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빠르게 교체를 시도했다. 15분 카라스코와 가이탄을 빼고 앙헬 코레아, 케빈 가메이로를 투입했다. 이어 23분 코케 대신 토마스 파르티를 투입하면서 3장의 교체카드를 모두 꺼내들었다.

그러나 회심의 교체 이후에도 뮌헨이 경기를 주도해갔다. 후반 27분 역습 찬스에서 로번이 올린 크로스는 레반도프스키의 머리를 맞고 골대 위로 높이 벗어났다. 32분에는 티아고 알칸타라가 문전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면서 아쉬운 장면을 만들었다.

뮌헨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후반 막판에 로번과 코스타를 빼고 조슈아 키미히, 하비 마르티네스를 투입해 지키는 방향을 택했다. 뮌헨은 홈에서 끝까지 1점 차 리드를 유지해 승점 3점을 얻으며 조별리그를 마무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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