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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MBL스타 데릭 지터와 9홀 연습 라운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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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복귀전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을 앞두고 야구 스타인 데릭 지터와 연습라운드를 돌아 화제다.

미국 골프채널은 29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가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클럽에서 데릭 지터와 함께 9홀을 돌며 연습라운드를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연습라운드엔 지터의 뉴욕 양키스 시절 동료인 티노 마르티네스와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함께 했다.

이날 라운드 스코어는 발표되지 않았다. 우즈는 지터의 쇼트게임 능력에 깜짤 놀랐다는 후문이다. 뉴욕 양키스의 주장을 역임한 지터는 골프 입문이 채 2년이 되지 않았으나 핸디캡이 10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기자들을 만나 “지터는 현역으로 뛸 때 시즌 중에는 절대 골프를 치지 않았다”며 “은퇴후 골프에 빠져들었다. 그는 집중하고 있으며 연습하길 좋아한다”고 말했다. 지터 역시 “타이거와의 라운드라니..환상 그 자체”라는 소감을 밝혔다.

우즈는 이날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로 티샷했으며 브리지스톤 볼을 사용했다. 후원사인 나이키가 용품시장에서 철수해 생긴 변화다. 로즈는 연습라운드를 마친 후 “오늘 시속 30km가 넘는 거센 바람 속에 라운드했는데 우즈의 플레이는 좋았다”며 “우즈가 자신의 현재 실력을 테스트하기 바랐다면 좋은 조건이었다. 우즈는 드라이버를 대단히 잘 쳤다”고 말했다.

우즈는 이번 주 바하마의 알바니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챌린지를 통해 15개월 만에 복귀전에 나선다. 작년 8월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오른 후 처음이다. 우즈는 두 차례나 허리수술을 받았으며 치료와 재활에 전념해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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