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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골프 1R] 김경태- 안병훈 한국 14위, 스페인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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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레라 베요가 속한 스페인 팀이 24일 월드컵 골프 첫날 한 타차 선두에 올랐다. [사진=유러피언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라파 카브레라 베요와 존 람이 한 조가 된 스페인이 제 53회 월드컵골프 첫날 3언더파 선두로 나섰다.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와 안병훈(25 CJ그룹)이 한 조가 된 한국은 14위로 중위권에 그쳤다.

한국은 24일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파72 7,08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포섬(두 선수가 번갈아 한 개의 볼을 치는 방식)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버디 2개에 보기 4개를 적어내 2타를 잃고 74타를 적어냈다. 28개 참가국 중 공동 14위다. 김경태와 안병훈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며 선두권으로 치고 나갔지만, 14번 홀부터 3개홀 연속 보기를 적어내 중위권으로 떨어졌다.

리키 파울러와 지미 워커가 호흡을 맞춘 미국, 리하오통과 오아슌이 합친 중국, 빅터 드뷔송과 로메인 랑가스크가 팀을 이룬 프랑스가 2언더파 70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그 뒤를 잉글랜드, 이탈리아가 뒤쫓고 있다.

25일 2라운드 경기는 선수 두 명이 각자의 볼을 치되 더 좋은 점수를 스코어에 올리는 포볼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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