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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병훈-김경태 이번 주 골프 월드컵 우승하면 30억원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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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우승상금 256만 달러(약 30억 2700만원)를 잡아라!

24일(현지시간) 막을 올리는 세계 남자골프 유일의 국가 대항전인 ISPS한다 월드컵 골프대회(총상금 800만 달러)가 거액의 우승상금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명이 한 팀을 이루기 때문에 우승 팀에겐 선수당 15억원이 넘는 거금이 돌아간다. 안병훈(25 CJ그룹)과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가 짝을 이룬 한국이 우승한다면 두 선수는 따뜻한 연말을 보내게 된다. 한국은 PGA투어에서 예상한 파워랭킹에서 8위에 올라 있다. 1,2위는 호주와 일본이다.

2013년 제57회 대회를 마친 후 3년 만에 열리는 월드컵 골프는 24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의 킹스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인 호주를 비롯해 28개국이 출전했으며 각 국당 2명씩, 총 56명이 자웅을 겨룬다. 경기 방식은 1,3라운드는 포섬(얼터니트샷), 2,4라운드는 포볼(베스트샷) 방식으로 치러진다.

1953년 창설된 이 대회는 쟁쟁한 챔피언들을 탄생시켰다. 샘 스니드와 벤 호건, 아놀드 파머, 잭 니클러스, 닉 팔도, 세베 바예스테로스, 베른하르트 랑거, 피터 톰슨, 타이거 우즈, 어니 엘스 등 골프의 전설들이 출전해 팀 플레이를 펼치며 조국에 우승 트로피를 바쳤다. 역대 우승자들의 면면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이 최다인 24번이나 우승했다. 작고한 아놀드 파머가 1960년 첫 출전을 시작으로 총 6회 우승했으며 잭 니클러스 역시 1963년부터 6회 우승했다. 두 선수는 1963, 64, 66, 67년 4번을 함께 출전해 4승을 합작했다.

한국은 세계랭킹 순에 따라 안병훈(43위)과 김경태(56위)가 출전했다. 전력상 중위권에 포진해 있으나 변수가 많은 골프 경기에서 이변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 한국은 2002년 최경주와 허석호가 출전해 역대 최고인 3위에 오른 바 있다. 대표적인 베팅 사이트인 윌리엄 힐은 한국의 우승 확률을 16-1로 봤다. 28개 출전국가중 1위는 애덤 스캇-마크 레시먼이 출전한 호주로 9-2이었으며 2위는 마쓰야마 히데키-이시카와 료가 짝을 이룬 일본으로 7-1이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56명중 세계랭킹 10걸에 드는 선수는 3명이다. 마쓰야마 히데키(6위)와 애덤 스캇(7위), 알렉스 노렌(9위)이다. 50걸 안에는 14명이 포진해 있다. 56명의 출전선수들은 올시즌 전 세계 투어에서 29승을 합작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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