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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프로농구]'강아정+김가은 35점' KB스타즈,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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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다득점(15점)을 올린 KB스타즈 김가은. [사진=W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준범 기자] KB스타즈가 신한은행을 꺾고 2연패를 탈출했다.

KB스타즈는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7-49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강아정(20점 3점 4개 5리바운드), 김가은(15점 3점 3개 3스틸)이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단비(17점 5리바운드 5스틸)가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B스타즈는 초반부터 리드를 가져갔다. 강아정이 3점슛 2개를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홍아란과 정미란도 득점에 가세하며 앞서 나갔다. 신한은행 역시 김단비가 1쿼터에만 6점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김단비를 제외하고 득점 지원이 없었다.

2쿼터도 마찬가지였다. 신한은행의 슛은 번번히 림을 벗어났다. KB스타즈는 홍아란의 3점슛으로 2쿼터 첫 득점을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신한은행은 곽주영의 점프슛과 김연주의 3점슛으로 점수를 쌓았다. 그러자 KB스타즈의 매서운 반격이 이어졌다. 정미란의 3점슛을 기점으로 강아정에 이어 김가은까지 3점슛 지원에 가세했다. KB스타즈는 2쿼터에만 5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15점 차의 리드를 안은 채 전반을 마쳤다.

KB스타즈의 공격력은 3쿼터를 지배했다. 김가은의 연속 득점으로 기세를 올린 KB스타즈는 점수 차를 순식간에 20점 차 이상으로 벌렸다. 3쿼터 한때 KB스타즈는 26점차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답답한 경기가 계속되자 신한은행 신기성 감독은 국내선수로만 경기를 치렀다. 그러자 신한은행의 조직력이 살아났다. 김단비의 돌파와 김연주의 3점슛을 더한 신한은행은 점수차를 좁혔다.

하지만 반전은 없었다. 4쿼터 신한은행은 고비마다 수비에서 실수를 범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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