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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헤인즈 4Q 16득점' 오리온, KCC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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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승리로 이끈 헤인즈. [사진=고양오리온오리온스 공식 홈페이지]

[해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고양오리온이 최하위 전주KCC를 잡고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오리온은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CC를 83-72로 이겼다. 애런 헤인즈는 27득점 17리바운드 7어시스를 기록하며, 리그 최장수 외국인의 이름값을 했다. 김동욱은 미스매치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14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CC는 리오 라이온스가 22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하며 고군분투 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 오리온은 한 때 9점까지 앞섰으나 크게 치고 나가진 못했다. KCC가 집요하게 따라 붙었다. 안드레 에밋, 하승진, 전태풍, 김민구 등 주축이 모두 부상으로 빠진 KCC는 이현민(17득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을 앞세워 공격을 풀어 나갔다. 이현민은 패스 줄 곳이 마땅치 않으면 적극적으로 슛을 던지며 득점을 쌓았다.

37-32로 앞선 채 3쿼터를 시작한 오리온은 한 때 KCC 김지후(8득점 2리바운드)에게 3점 슛을 내주며 42-42로 동점을 허용했다. 오리온은 김동욱(14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연속 득점 등을 앞세워 2분만에 다시 48-42로 달아났다. 이후 최진수(3득점 1리바운드)가 3점슛을 넣으며 51-43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오리온은 3쿼터 종료 1초 전 KCC 최승욱(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에게 3점슛을 내주며 56-54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 들어 잠잠하던 헤인즈가 폭발했다. 그는 라이온스가 4반칙에 몰리자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했다. 4쿼터에만 16점을 몰아 넣었다. 여기에 문태종(3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정재홍(5득점 1리바운드 4어시스트)은 상대의 기를 꺾는 3점 슛 한 방씩을 터뜨리며 4쿼터 6분 32초를 남기고 69-61로 달아났다. 잘 싸웠던 KCC는 결국 더 이상 추격하지 못하고 83-7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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