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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골밑 완승' 동부, KT에 17점차 압도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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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크를 시도하는 로드 벤슨. [사진=KBL 공식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원주동부가 막강한 높이를 앞세워 적지에서 부산KT를 완파했다.

동부는 2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83-63으로 승리했다. 로드 벤슨이 24득점 1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하며 공수에서 활약했다. 웬델 맥키네스는 21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동부는 두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동부는 초반에 경기가 잘 안 풀리는 모습을 보였다. 1쿼터 벤슨이 허버트 힐(18득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에게 연속 블락을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야투를 5번 시도해서 모두 실패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반면 KT는 박상오(8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의 3점 슛 2개에 힘입어 25-21로 1쿼터를 마쳤다.

리드한 채 2쿼터를 맞이한 KT는 이재도(8득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자유투 성공과 이광재(8득점 2어시스트), 래리 고든(11득점 6리바운드)의 연속 3점슛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동부에는 맥키네스가 있었다. 엄청난 힘으로 인사이드를 장악했다. 동부는 2쿼터에만 10득점을 올린 맥키네스를 앞세워 45-43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반 동부가 승리를 굳히며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승부를 갈랐다. 맥키네스와 벤슨은 고든과 힐을 압도했다. 고든은 3, 4쿼터에 야투 난조에 빠져 4점에 그쳤다. 국내 선수들의 득점도 잘 나오지 않으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두 팀은 점수 차이가 많이 나자 주전 선수들을 차례로 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동부는 리바운드 46개로 골밑을 장악하며 승리했다. KT는 경기 후반 23득점에 그치며 쫓아갈 동력을 잃어 버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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