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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이승현 4Q 12득점' 오리온, SK에 재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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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승현.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규석 기자] 고양오리온이 애런 헤인즈와 이승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울SK에 승리했다.

오리온은 1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SK를 95-86으로 꺾었다. 헤인즈는 24득점 5리바운드를, 이승현이 1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각각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여기에 김동욱도 22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홈 6연승을 달렸다.

헤인즈는 1쿼터에만 15점을 몰아넣었다. 문태종과 최진수, 김동욱 오데리언 바셋이 3점슛을 터뜨리며 SK를 압도했다. 오리온은 32점을 넣었고 SK를 14점으로 묶어내며 1쿼터를 마쳤다.

오리온은 2쿼터에 고전했다. SK의 코트니 심스와 김민수가 버티는 골밑에서 밀렸다. 외곽에서는 테리코 화이트에 빈번히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2쿼터 막판에는 SK에 14연속 득점을 내주며 7점 차까지 점수 차는 좁혀졌다. 스코어는 47-40으로 오리온의 리드.

3쿼터에 오리온은 SK에 역전당했다. 화이트와 김선형 그리고 심스에 연속으로 실점했다. SK가 5분 동안 11점 올리는 동안 오리온은 5점을 넣는데 그쳤다. 오리온은 김동욱과 바셋이 분전했지만, 66-70으로 밀리며 끝냈다.

디펜딩 챔피언 오리온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2~3쿼터에 부진했던 헤인즈가 살아났다. 헤인즈가 덩크를 포함해 8점을 올렸다. 이승현이 승부를 결정지었다. 4쿼터에만 12점 2리바운드를 얻어내며 팀 리드를 챙겼다. 오리온은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10점 차까지 점수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한편 SK의 화이트와 심스가 47점을 합작해내고 김민수가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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