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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전준범 23득점' 모비스, 삼성에 짜릿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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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의 외곽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끈 전준범. [사진=KBL]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모비스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2라운드 첫 번째 맞대결에서 87-83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준범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23득점(3어시스트)으로 맹활약했고, 쐐기를 박는 3점포까지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모비스는 경기 초반 고전했다. 슛감을 회복한 임동섭(24득점 2리바운드 3점슛 6개)과 이관희(7득점)가 외곽에서 오랜만에 삼성의 외곽포를 가동했다. 여기에 라틀리프와 김준일 등이 인사이드에서 활약하며 모비스를 내외곽에서 모두 압도했다.

모비스는 마커스 블레이클리(14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찰스 로드(23득점 8리바운드)가 골밑에서 분전을 펼치기 시작하며 추격에 나섰다. 박구영(7득점 5리바운드)과 전준범도 외곽포를 지원해줬다.

경기 막판 로드가 김준일에게 U파울을 범하며 흐름이 넘어가는 듯했지만 김준일 역시 블레이클리에게 U파울을 범했고, 전준범이 쐐기 3점포를 꽂으며 삼성은 벌어진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삼성은 마지막까지 파울작전으로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지만 모비스의 함지훈(11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끝내 삼성을 무너뜨렸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하며 4승 6패로 SK, LG와 공동 6위에 오른 반면 삼성은 8승 3패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서 단독 2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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