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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사이먼 31점' KGC, LG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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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업을 시도하는 사익스. [사진=KBL 공식홈페이지]

[해럴드경제 스포츠팀=차지훈 기자] 안양 KGC가 데이비드 사이먼의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꺾고 단독 5위에 등극했다.

KGC는 16일 창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LG와의 경기에서 84-76으로 승리했다. 사이먼은 31득점 14리바운드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다. 오세근도 17득점 10리바운드로 팀을 도왔다.

경기 초반은 양 팀이 치열하게 맞섰다. KGC는 사이먼을 앞세워 경기를 풀어갔다. 리드를 허용한 LG는 최승욱, 김종규, 메이슨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 종료 20여 초를 앞두고 다시 KGC가 역전했다. 하지만 LG는 정창영의 버저비터 3점 슛을 앞세워 23-22, 1점 차로 리드하며 1쿼터를 마쳤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뛸수 있는 2,3쿼터에서는 LG가 오히려 앞서 나갔다. 키가 작은 사익스는 LG 가드진의 수비 앞에 공격이 번번히 막혔다. KGC 공격의 흐름은 끊기고 말았다. 61-60으로 LG가 앞서던 3쿼터 3분 여를 남기고 LG는 메이스와 김종규를 모두 빼고 박인태와 안정환을 투입했다. 체력이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LG의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4쿼터에 승부를 보겠다는 뜻이었다. 이에 KGC도 사이먼을 뺐다. LG는 정창영의 3점포 등이 터지며 70-64로 앞선 채 끝냈다.

4쿼터 들어 KGC는 사이먼의 2점슛으로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우려했던 부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메이스와 김종규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체력이 떨어지며 슛 성공률도 더불어 하락했다. 4쿼터 8분 동안 6개의 3점슛은 모두 림을 벗어났고 턴오버가 6개나 쏟아졌다. LG가 기승호의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지만, KGC는 이정현, 사이먼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결국 리드를 유지한 KGC는 연패 탈출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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