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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윤지 ADT캡스 선두 “8연속 버디 코스라서 우승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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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지는 12일 ADT캡스챔피언십에서 2타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조윤지(25 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최종전 ADT캡스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둘째날 2타차 선두로 마쳤다.

조윤지는 12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골프장(파72 6505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7언더파 137타)로 도약했다. 조윤지는 지난해 7월 BMW레이디스챔피언십 이후 1년4개월 만에 통산 3승 기회를 잡았다.

라운드를 마친 조윤지는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코치님이 이번 대회 우승한 선수에게 휴대폰 신상품을 상으로 주기로 했는데 1라운드를 치르면서 욕심이 생겼다. 최선을 다해서 신상 핸드폰을 갖도록 하겠다.” KLPGA 프로 8명을 휘하에 거느린 코치 안성현 프로는 “매년 가르치는 선수들이 다승을 했는데 올해는 아직 우승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 코스는 조윤지에게 개인적으로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라서 우승의 기대감도 높다. “작년 E1대회 때 8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던 골프장이다. 추운 날씨에도 잔디 상태가 좋아서 이번에도 잘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골프장에서 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1년 중에 이번 대회를 기다려왔다. 1, 2라운드처럼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 같다.”

김지현(25 한화), 이민영2(24 한화), 김보아(21 볼빅), 김현수(24 롯데), 정연주(24 SBI저축은행), 김초희(24)까지 6명이 2타 차 공동 2위(5언더파 139타)로 뒤따르고 있다. 상금랭킹 60위 김보아가 16~18번 홀 3연속 버디 등 4타를 줄이며 1부 투어에 남을 가능성을 높였고, 상금랭킹 70위 김현수도 희망적이다. 상금랭킹 60위 안에 들어야 내년 시드를 유지할 수 있다.

시즌 3승의 고진영(21 넵스)은 3언더파를 보태 공동 8위(4언더파 140타)에서 역전 기회를 엿보고 있다. 반면 2타 차 선두였던 윤채영(29 한화)는 2오버파 74타로 홍진주(33 대방건설)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내려앉았다.

신인왕 경쟁을 하고 있는 이정은6(토니모리)은 이날 7오버파로 부진하면서 68위까지 내려갔고 이소영은 1언더파로 공동 23위로 순위를 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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