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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린스’ 송영한, 비자태평양마스터스 3R 2위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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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챔피언조에서 라운드 하는 송영한과 마쓰야마 히데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송영한(25 신한금융그룹)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미쓰이스미토모VISA태평양마스터스 셋째날 4타를 줄이며 단독 2위로 따라붙었다.

송영한은 시즈오카의 태평양클럽고텐바코스(파72 7246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았다. 후반에는 2개의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JGTO상금 5위인 송영한은 ‘어린왕자’라는 별명에 걸맞게 일본에서도 ‘프린스(Prince)’로 불리며 팬이 급격히 늘었다.

챔피언조에서 송영한과 함께 라운드한 세계 골프 랭킹 10위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면서 65타를 쳤다. 히데키는 중간합계 20언더파 196타로 6타차 단독 선두에 올라 한 차원 높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지난 일본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예고하고 있다.

전날 2위였던 박상현(33 동아제약)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3위(13언더 203타)로 내려갔다.

이경훈(25 CJ대한통운)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12언더파 204타), 조병민(27 선우팜)과 최호성(43)은 11언더파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상금랭킹 3위인 김경태(30 신한금융그룹)는 3언더파 69타를 치면서 공동 9위로 무빙데이를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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