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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상식 백과사전 35] 잠정구에 관한 7가지 필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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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구를 칠 때는 '잠정구를 친다'고 분명히 말해야 효력이 생긴다.


방금 친 티샷이 워터해저드 쪽으로 날아갔다. 그 볼은 살아있을 수도 혹은 둔덕을 타고 물에 빠졌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이 아무 말 없이 다시 볼을 친다면 그건 ‘내가 이제부터 세 번째 샷을 하겠다’는 강한 의사 표시이다. 샷을 한 번 더 하기 전에 누군가가 ‘멀리건’을 외쳐주기를 기다릴 수는 있다. 하지만 그걸 티내면 당신의 인격이 의심받을 테니 잠시 기다렸다가 ‘잠정구(Provisional Ball)를 치겠다’고 말해야 한다. 잠정구에 대한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1. 언제 잠정구를 치는가: 만일 당신이 워터해저드 밖이나 OB지역에서 볼을 잃었다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잠정구를 칠 수 있다.

2. 당신의 의도를 분명히 밝히라: 잠정구를 쳐야하는 상황이라면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공표하는 것이다: “잠정구를 치겠습니다”, “프로비저널볼” 그런 다음 볼을 꺼내 치면 된다. 함께 플레이하는 골퍼들이 당신의 말을 분명히 들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또한 당신이 잠정구를 치기 전에 캐디나 동료로 하여금 당신 볼을 찾아다니게 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약 50야드 정도 걸어갔다가도 다시 되돌아 와서 마지막으로 샷을 한 곳에서 잠정구를 치는 선택의 여지가 있음을 기억하라.

3. 원구 찾기 전까지의 잠정구: 잠정구로 몇 타나 칠 수 있는가에 대한 상한선은 없다. 만일 당신의 원래 볼이 발견된다면 그동안 잠정구를 친 타수와 잠정구 플레이와 관련해서 부과될 뻔했던 페널티는 무시해버려라. 그리고 원래의 볼로 계속 플레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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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숲으로 원구가 날아갔다면 5분동안 찾을 수 있다. 5분이 지나면 잠정구가 정식 볼로 인정된다.


4. 5분 내에 원구를 찾아라: 당신이나 캐디나 동반자가 볼을 찾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시간이 측정되어 5분까지 주어진다. 5분이 지나면 잠정구가 당신의 볼로 인정되고 당신은 원래의 볼을 잃어버린 데 대해 스트로크와 거리에 있어 페널티를 받게 된다. 잠정구를 쳤다면 1벌타에 더한 3타째를 친 것이다.

5. 당신의 원래 볼을 찾았다면: 당신이 잠정구를 너무 잘쳤다 하더라도 일단 ‘잠정구’를 선언한 이상 원구를 찾아야 한다. 5분 이내에 원구를 찾게된다면 그 볼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더라도 그 볼이 당신이 쳐야할 볼이 된다. 아무리 잘 친 잠정구라도 의미가 없어진다.

6. 볼이 물에 빠졌다면 잠정구를 치지 말라: 일단 원래의 자리에서 잠정구를 친다면 새 볼로 플레이해야 하고 1타의 페널티를 적용받게 된다. 그러면 당신은 워터 해저드의 말뚝(노란색이든 빨간색이든)이 표시된 옆이나 뒤에서 드롭할 수 있는 권리를 박탈당하게 되는 것이다. 그건 거리를 손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7. 잠정구도 잃어버렸다면 또 쳐야 한다: 티샷을 찾기 애매한 곳으로 보내서 잠정구를 쳤다. 이것 역시도 애매한 곳으로 갔다면, 다시 잠정구를 쳐야하는데 만약에 두 번째 친 잠정구로 플레이한다면 그건 다섯타를 친 것이 된다. 원구를 찾으면 두 번째샷 상황이고, 첫 번째 잠정구를 찾으면 네 번째 샷 상황이며, 두 번째 잠정구를 쳐야 한다면 여섯 번째 샷 상황인 것이다. 볼을 칠 때마다 어느 볼이 몇 번째 볼인지는 분간할 수 있어야 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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