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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야구] 메이저리그, 사이영상 등 각 부문 최종 후보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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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거는 내셔널리그에서 올해의 신인과 MVP 후보 모두에 이름을 올려 2001년 이치로 이후 첫 동시 수상을 노린다.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8일(이하 한국시간) 2016 메이저리그 올해의 신인·감독·사이영상·MVP 최종 후보를 선정해 공개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올해의 신인 후보로 코리 시거·마에다 겐타(이상 LA다저스)·트레이 터너(워싱턴내셔널스)가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타일러 나퀸(클리블랜드인디언스)·게리 산체스(뉴욕양키스)·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타이거즈)가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과 김현수(28 볼티모어오리올스), 이대호(34 시애틀매리너스)가 신인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올해의 신인'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한국인 선수 중에는 강정호(29 피츠버그파이어리츠)가 지난해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3위에 올랐고, 류현진(29 다저스)은 2013년 4위를 기록했다.

마에다는 1995년 노모 히데오(다저스)와 2000년 사사키 가즈히로, 2001년 이치로 스즈키(이상 시애틀매리너스)에 이어 일본인 선수로는 4번째 수상을 노린다.

사이영상은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인 카일 헨드릭스·존 레스터(이상 시카고컵스)와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최종 후보에 올랐고, 아메리칸리그에선 코리 클루버(클리블랜드)·릭 포셀로(보스턴레드삭스)·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가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5년간 3차례나 수상했던 LA다저스의 클레이튼 커쇼(28)는 최종 후보에서 제외됐다. 커쇼는 21경기에서 149이닝을 던지며 12승 4패 평균자책점 1.69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허리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가지 못했던 점이 결국 마이너스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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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해 16승을 올린 마에다. [사진=LA다저스 인스타그램]


한편 MVP 후보 6명은 전원 야수로 결정됐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크리스 브라이언트(컵스)·대니얼 머피(워싱턴)·코리 시거가, 아메리칸리그에선 호세 알투베(휴스턴애스트로스)·무키 베츠(보스턴)·마이크 트라웃(LA에인절스)이 최종 후보다.

월드시리즈에서 지략대결을 펼친 조 매든(컵스)과 테리 프랑코나(클리블랜드)는 각각 양 리그 올해의 감독 후보로 꼽혔다.

내셔널리그는 매든 외에 더스티 베이커(워싱턴), 데이브 로버츠(다저스) 감독 등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감독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아메리칸리그는 작년 수상자 제프 배니스터(텍사스 레인저스)와 벅 쇼월터(볼티모어 오리올스) 감독이 경쟁을 벌인다.

수상자 발표는 15일 올해의 신인을 시작으로 16일 올해의 감독, 17일 사이영상, 18일 MVP까지 차례로 이어진다.

메이저리그 각 부문 최종 후보

올해의 신인: 코리 시거, 마에다 겐타, 트레이 터너(NL) 타일러 나퀸, 게리 산체스, 마이클 풀머(AL)

올해의 감독: 조 매든, 더스티 베이커, 데이브 로버츠(NL) 테리 프랑코나, 제프 베니스터, 벅 쇼월터(AL)

사이영상: 카일 헨드릭스, 존 레스터, 맥스 슈어저(NL) 코리 클루버, 릭 포셀로, 저스틴 벌랜더(AL)

MVP: 크리스 브라이언트, 대니얼 머피, 코리 시거(NL) 호세 알투베, 무키 베츠, 마이크 트라웃(AL)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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