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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투어에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 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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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라이더컵에서의 제이 모나한(왼쪽)과 팀 핀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팀 핀쳄의 시대가 저물고 제이 모나한의 시대가 열렸다.

PGA투어는 제이 모나한이 7일 미국 플로리다 폰테베드라비치에 있는 투어 헤드쿼터에서 정책위원회와의 인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994년부터 22년간 투어를 이끌고 골프 시장을 5배나 키운 장기 커미셔너 팀 핀쳄은 올해 말로 은퇴할 예정이다.

모나한의 정식 업무는 내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 PGA투어가 오늘날의 투어 조직을 갖춘 지 47년 만에 네 번째 커미셔너로 선임됐다. PGA투어는 지난 1969년 상업적으로 대회를 주최하는 조직을 갖추고 커미셔너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조 데이가 초창기 5년(1969~74)을 역임했다. 이후 딘 비먼이 20년(1974~94)을 이끈 뒤, 팀 핀쳄이 이어받았다.

모나한은 “위원회로부터 팀 핀쳄의 뒤를 잇는 자리에 승인받게 되어 영광이다”라면서 “우리 투어 기구 역사상 아주 중요한 시기에 접어들게 된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올해 46세의 모나한 커미셔너는 93년 트리니티대학을 졸업하고 95년 앰허스트매사추세츠주립대에서 석사를 마친 뒤 10년간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모기업인 펜웨이스포츠그룹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스포츠매니지먼트 회사인 IMG월드와이드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2008년에 투어에 입사해 더플레이어챔피언십 상임 이사를 맡았고, 2014년부터 부커미셔너로 임명되었으며, 올초 투어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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