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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구] 14세 조대성, '이번엔 세계를 놀라게 하다' 월드카뎃챌린지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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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월드카뎃챌린지에서 3관왕에 오르며 세계를 놀라게 한 '한국 탁구의 미래' 조대성. [사진=ITTF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기대 이상이었다. ‘한국 남자탁구의 미래’로 불리는 조대성(14 대광중)이 지난 29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월드카뎃챌리지(15세 이하)에서 남자단식, 혼합복식,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개인복식 준우승을 더하며 조대성을 위한 대회였다고 할 수 있다.

조대성(3번 시드)은 대회 마지막날인 지난 29일 남자단식 결승에서 1번 시드의 일본의 우다 유키야를 4-1(8-11 11-5 11-8 17-15 11-6)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준결승에서 2번시드의 블라디미르 시도렌코(러시아)를 4-1로 제압했기에 명실상부 15세 이하 세계 최강자로 등극했다. 월드카뎃챌린지에서 한국선수가 남자단식에서 우승한 것은 2008년 장우진(21 KDB대우증권) 이후 두 번째다.

지난 10월 13일 14번째 생일을 치른 조대성은 미국의 에이미 왕과 한 조를 이뤄 금메달을 땄고, 단체전 결승에서도 아시아팀의 일원으로 개최국 중국을 3-0으로 물리치는 데 수훈을 세웠다. 우다 유키야와 한 조를 이룬 남자복식 결승에서만 유일한 패배를 기록했다.

이 같은 조대성의 활약은 국제탁구연맹(ITTF)가 홈페이지에서 크게 보도했을 정도로 화제가 됐다(ITTF 기사 링크).

10월초 2016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 파견 최종선발전에서 중학생으로는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단 조대성의 다음 목표는 세계 주니어(18세 이하) 무대다.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7일까지 남아공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탁구선수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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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팀 소속으로 월드카뎃챌린지 남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조대성(왼쪽 두 번째).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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