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해외야구] '힐 6이닝 무실점' 다저스, NLCS 2연승
이미지중앙

LA 다저스의 리치 힐.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아름 기자] 시카고컵스와의 선발싸움에서 압승을 거둔 LA 다저스가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3차전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6-0 승리를 거뒀다. 앞선 시카고 원정에서 1승 1패를 거둔 다저스는 3차전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선발 시리즈'의 승자는 다저스였다. 경기에 앞서 주목받았던 쪽은 컵스 선발 아리에타였다. 다저스를 상대로 16이닝 무실점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아리에타였기에 기대가 모였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달랐다. 경기 후 스포트라이트는 리치 힐의 몫이었다. 디비전시리즈에서 2경기 선발로 나서 평균자책점 6.43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힐은 이날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컵스 타자들을 잠재웠다. 반면, 아리에타는 홈런 두 방을 허용한 것을 포함해 5이닝 6피안타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 타선은 천적 아리에타를 무너뜨렸다. 아리에타를 상대로 안타에 그쳤던 코리 시거는 3회말 2사 2루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빼앗았다. 4회 야스마니 그랜달의 투런 홈런으로 기세를 이어간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의 솔로 홈런으로 아리에타를 끌어내렸다. 8회말 푸이그와 피더슨의 연속 안타, 그랜달의 유격수 땅볼로 2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양 팀은 20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벌인다. 훌리오 유리아스(LA)와 존 래키(컵스)가 선발 투수로 맞붙는다. 훌리오 유리아스는 포스트시즌 역대 최연소 선발 투수 기록(20세 68일)을 다시 쓰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