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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CL] ‘모라타 멀티골’ 레알마드리드, 바르샤바에 5-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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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 레기아 바르샤바와의 맞대결에서 5-1로 이겼다. 주장완장을 달고 나온 마르셀루.[사진=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스북]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홈에서 4점차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레알마드리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레기아 바르샤바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이겼다. 전반에만 3골을 뽑아냈고, 후반 2개의 추가골을 더하면서 도르트문트를 누르고 F조 1위에 등극했다. 레알마드리드는 모라타가 2골, 호날두가 2도움을 기록했다.

레알마드리드는 마르셀루와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선발 출장으로 부상 복귀를 알렸다.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트리오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로스, 마르코 아센시오가 위치했다. 마르셀루, 다닐루, 페페, 라파엘 바란이 포백을 이뤘고, 케일러 나바스가 골문을 지켰다.

레알마드리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공격에 나섰다. 벤제마의 슈팅이 이어졌고, 수차례 코너킥 공격도 있었다. 마침내 전반 16분 가레스 베일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드리블 돌파 후 빠르게 슈팅 타이밍을 가져가면서 팀의 첫 득점을 만들었다. 두 번째 골은 마르셀루의 발끝에서 나왔지만 상대 자책골로 기록됐다.

2점차 리드를 잡은 레알마드리드에게 한 차례 위기가 찾아왔다. 바르샤바가 22분 페널티킥을 얻었고 라도비치의 골로 2-1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전 레알마드리드는 굳히기에 돌입했다. 37분 호날두가 라인을 무너트리면서 올라간 뒤 내준 패스를 받아 아센시오가 마무리하면서 3-1로 전반을 마쳤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후반 18분 로드리게스와 베일을 빼고 루카스 바스케스, 알바로 모라타를 투입했다. 후반 23분 바스케스의 크로스를 받아 모라타가 발리슈팅으로 4-1을 만들었다. 둘은 교체투입 5분 만에 추가골을 합작하면서 지단의 교체카드가 옳았음을 증명했다.

29분 바르샤바도 선수교체를 통해 분위기 변화를 꾀했지만 레알마드리드의 공격은 멈출 줄을 몰랐다. 결국 39분 모라타가 팀의 다섯 번 째 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같은 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레알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와의 골득실차를 좁히지 못한 채 여전히 F조 2위에 머물게 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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