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김유미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홈에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레알마드리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6-17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라운드 바르샤바와의 홈경기에서 가레스 베일의 선제골과 마르셀루, 아센시오의 추가골로 3-1 리드 중이다.

레알마드리드는 BBC 트리오가 공격을 맡았다. 카림 벤제마를 중심에 두고 좌우에 가레스 베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위치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 토니 크로스, 마르코 아센시오가 허리를 구성했다. 포백은 마르셀루, 다닐루, 페페, 라파엘 바란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케일러 나바스가 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바르샤바의 골문을 두드렸다. 날카로운 공격으로 득점을 노리던 레알마드리드는 전반 16분 가레스 베일이 우측 박스 안쪽으로 드리블 돌파 후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서갔다.

추가골이 나오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벤제마가 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구석에서 골문을 노린 마르셀루가 전반 20분 두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바르샤바가 22분에 페널티킥을 얻었고, 미도슬라프 라도비치가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레알마드리드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전반 37분 오른쪽 측면을 공략해 침투했고 호날두의 도움으로 아센시오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레알마드리드는 전반을 3-1로 마쳤다.

홈경기에서 먼저 흐름을 가져간 레알마드리드는 이번 경기 승점 3점을 획득하고 조 1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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