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1피안타 6삼진으로 후투한 LG 류제국.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배성문 기자] LG 트윈스의 선발투수 류제국이 8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제국은 1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8이닝 동안 피안타 단 1개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제국은 5회까지 4구 4개를 허용했지만 안타는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류제국은 6회가 돼서야 필에게 2루타를 내줬지만 이후에도 흔들림이 없었다. 그는 7회와 8회에도 추가 안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LG의 마운드를 지켜냈다.
"가을야구는 축제다. 그냥 즐기려한다." 경기 전 그의 인터뷰 내용이다. 그는 6회초 서동욱에게 비디오 판정까지 가는 홈런성 파울타구를 맞고도 웃음을 보였다. 그야말로 가을야구를 즐긴 것이다.
류제국은 8이닝 1피안타 무실점 6삼진의 기록을 남긴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제국이 내려간 마운드는 9회 임정우가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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