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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3R]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무빙데이 선두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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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순위 변화[그래픽=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조직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3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 17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무빙데이에 선두권의 큰 변화는 없었다.

2타차 선두로 출발한 고진영(21 넵스)은 1,3번 홀 보기로 부진하게 출발했으나 6,7번홀 버디로 원점으로 돌린 다음 14, 15번 홀 연속 보기로 두 타를 까먹었다. 고진영은 6언더파 210타로 2타차 선두를 유지했다.

2위 김지현(25 한화)은 2, 9번 홀에서 보기를 했으나 4,7번 홀 버디로 타수를 줄여 이븐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어려운 코너인 ‘헤런스픽’에 드는 후반 15,16번 홀에서 보기로 선두 추격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선두와 2타차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선두와 4타차 3위 최혜정2(25)는 6,8번에서 버디와 보기를 맞바꿔 역시 이븐으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역시 ‘헤런스픽’인 후반 16번 홀 보기로 발목이 잡혔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위로 마무리했다.

홍진주(33 대방건설)는 7번 홀 버디를 잡아 한타 줄인 뒤 17, 18번에서 보기와 버디를 맞바꿔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며 공동 3위로 끝냈다.

김보아(21 볼빅)는 첫홀 보기로 시작했다. 8,9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기록한 뒤 17번 홀 버디로 이날 하루 이븐파 72타로 마치며 최혜정2, 홍진주와 공동 3위로 마쳤다.

디펜딩챔피언 전인지(22 하이트진로)는 보기 3개에 버디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10위(1언더파 215타)로 마무리했다.

무빙데이에 쌀쌀한 가을 날씨를 따라서 선수들의 타수는 늘었다. 전날 예선과는 달리 44야드 더 길어진 3라운드는 어렵게 플레이되었다. 이혜정, 정다희는 무려 10오버파 82타를 적어냈다. 가장 좋은 스코어를 낸 선수는 김민지5(21 AB&1)다.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16위(1오버파 217타)로 45위에서 28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이날 언더파 스코어를 친 선수는 6명에 불과하다. 언더파 스코어로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할 선수는 11명에 불과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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