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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C U-16 챔피언십] 한국, 말레이시아에 3-0 승리하고도 예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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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대표팀이 말레이시아에 완승을 거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열심히 싸웠으나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서효원 감독이 이끄는 U-16 축구대표팀이 인도 고아 PJN 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C조 3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동시에 진행된 오만과 이라크가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한국은 C조 3위로 예선 탈락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에는 천성훈이 섰고 2선에서 박정인, 김동범, 강의찬이 화력을 지원헀다. 전승민과 이수빈이 포백을 보호했으며 김민혁, 김태현, 고준희, 손재혁이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박지민이 꼈다.

한국이 이른 시간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전반 3분 손재혁이 길게 올린 공이 수비진 뒤로 흘렀고 박정인이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천성훈의 제공권을 이용한 공격을 했다. 신장이 작은 말레이시아의 수비진들은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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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골을 넣은 박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고삐를 더 당겼다. 전반 13분 김동범의 패스를 받은 천성훈이 받고 돌아서는 과정에서 무하마드 페로츠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주저 없이 패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를 천성훈이 파넨카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서효원 감독이 교체카드를 만졌다. 박찬빈과 신상휘를 잇따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말레이시아도 교체 투입을 통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알리프 하이칼을 필두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쐐기를 박았다. 후반 38분 신상휘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키퍼 손을 맞고 나오자 고준희가 헤더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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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6 대표팀 서효원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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