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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두산, kt 잡아내며 정규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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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5승을 달성하며 팀 우승을 확정시킨 장원준.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규석 기자] 두산베어스가 장원준의 시즌 15승과 함께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위즈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정규리그 우승을 홈에서 자축했다. 두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8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15승을 챙겼다. kt 선발 투수 주권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지만, 타선이 응답해주지 않았다.

경기 전 1위 두산과 10위 kt의 대결이라 두산이 쉽게 경기를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상외로 경기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kt가 6회 초 첫 득점에 성공했다. 1사 1루 상황에서 윤요섭이 좌전안타를 쳐내며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나온 오정복이 중견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가져갔다.

kt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이어진 6회 말 선두타자 국해성이 좌중간 2루타로 두산의 포문을 열었다. 3번 타자로 출전한 오재일이 우측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리드를 빼앗았다. 이후 볼넷과 사구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민병헌이 병살타를 치며 기회를 날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오재원의 센스있는 번트 안타로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렸다.

7회 말에도 두산의 득점은 이어졌다. 1사 2루에서 박건우가 유격수 왼쪽을 지나가는 내야안타로 1사 1, 3루 상황에 대타로 들어선 이원석의 희생플라이로 1점 추가했다. 8회 말 역시 두산의 추가점은 계속됐다. 1사 1, 2루 찬스에서 2루타 3개와 안타 1개를 묶어 5점을 얻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kt는 9회 초 대타 김동명의 솔로 홈런으로 1점 만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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