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프리메라리가 5R] '아쉬운 결정력' 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와 1-1 무승부
이미지중앙

AT 마드리드의 앙헬 코레아가 동점골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AT 마드리드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복권빈 기자] 마지막 한방이 부족했던 바르셀로나가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바르셀로나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펼쳐진 2016-2017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이하 AT마드리드)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0점을 기록하면서 3위에 머물렀다. AT 마드리드 역시 승점 9점에 머무르며 선두권과의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AT 마드리드의 강력한 수비가 경기 내내 효과적으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차단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좋은 기회도 많았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반면 AT마드리드는 영리한 경기운영으로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승점1점을 따내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역시 바르셀로나가 공을 오래 소유하며 상대의 골문을 공략했지만 AT 마드리드의 촘촘한 수비를 뚫는 것은 쉽지 않았다. 또한 AT 마드리드의 빠른 역습이 바르셀로나의 공격보다 더 효율적이었다. 마크 안드레 테어슈테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야닉 카라스코의 슈팅과 살짝 벗어난 필리페 루이스의 슈팅은 상당히 위협적이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철저하게 봉쇄 당했다. AT 마드리드가 중앙에 강력한 수비블록을 형성하면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메시 특유의 드리블은 거의 통하지 않았다. 오히려 네이마르가 좌측면에서 폭넓게 움직이면서 공간을 찾았지만 올라오는 크로스가 번번히 차단되면서 루이스 수아레즈까지 쉽게 연결되지 못했다.

하지만 AT 마드리드 역시 바르셀로나의 압박에 번번히 볼을 빼앗기면서 바르셀로나도 서서히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결국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40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이반 라키티치에게 향했고, 이어진 라키티치의 헤딩슈팅이 그대로 골문을 흔들었다.

AT마드리드는 후반 들어 동점골을 위해 라인을 끌어올렸다. 이에 양팀 모두에게 기회가 많아 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에게 비상이 걸렸다. 이미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컨디션 난조로 교체아웃 된 상황에서 메시까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운동장을 빠져나갔다.

결국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타 AT 마드리드의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15분 교체투입 된 앙헬 코레아가 기습적인 돌파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를 제친 후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빨려 들어갔다.

이후에도 어수선한 분위기속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다. 바르셀로나의 빠른 공격에 AT 마드리드가 거친 수비로 맞서면서 경기 분위기가 과열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상대의 반칙으로 얻은 많은 세트피스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끌고 갔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막판까지 AT 마드리드를 몰아붙였지만 끝내 골을 넣지 못하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