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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현, 공동 18위로 KLPGA 상금 최고액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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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티샷을 하려 6번 홀로 들어서는 박성현.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올해 한국여자골프(KLPGA)에서 시즌 7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는 박성현(24 넵스)의 올 시즌 상금 총액이 12억1353만6667원으로 최고액을 경신했다.

박성현은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리조트에서 열린 이수그룹 제38회 KLPGA선수권에서 1오버파 73타를 치면서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이지현2, 이정은6와 함께 공동 18위로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상금 762만6667원을 추가해 지난 2014년 김효주(21 롯데)가 달성한 12억897만원을 넘어섰다.

앞으로 하이트진로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 2개와 총 6개의 대회가 남아있어서 이 기록은 더 추가될 수 있다. 또한 지난 2년전 김효주는 23개 대회에 출전해서 얻은 기록이지만 박성현은 16개 대회만에 쌓은 밀도 높은 기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박성현은 앞서 지난 9일 상금 최고액을 달성하기 이전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전달된 기부금은 박성현의 뜻에 따라 지역 사회 내에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아동 청소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라운드를 마친 박성현과 획득 상금 경신과 관련한 일문일답.

획득 상금 경신 소감?

- 아직 실감이 안 난다. 내가 정말 기록을 깼나 싶은 마음이 크다. 쉼 없이 달려왔는데 칭찬할만한 일인 것 같다.

이번 대회를 자평하자면?
-아쉬운 점이 정말 많다. 될듯 안될 듯 했던 대회였다. 3라운드와 4라운드는 조금 더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 생각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안정이 필요할 것 같다.

현재 몸 상태는?
- 시즌 후반 접어들면서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있지만 심하게 아픈 곳은 없다. 무리라고 생각이 되면 쉴 텐데 아직은 할만하다.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 각오?
- 부담을 많이 안고 가는 대회다. 주변에서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부담도 되고 걱정도 된다. 지금까지 해온 대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이다.

(표) 역대 KLPGA 시즌 상금 순위 톱3
순위--- 선수명---획득상금(원)----연도--- 대회수
1------ 박성현---1,213,536,667---2016---16
2------ 김효주---1,208,978,590---2014---23
3------전인지---913,760,833-----2015---20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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