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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리우패럴림픽] 시각장애 유도 최광근, 패럴림픽 2연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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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2연패를 달성한 최광근.[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곽수정 객원기자]시각장애 유도선수인 최광근(29)이 아내 앞에서 패럴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최광근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3에서 열린 2016 리우패럴림픽 시각장애 6급 남자 100kg급 결승전에서 브라질 의 테노리오 안토니오를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브라질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이날 최광근은 불리한 여건에서 싸워야 했다. 경기장은 상대 선수인 안토니오의 이름으로 가득찼다. 외로운 싸움을 펼친 최광근은 그러나 경기시작 47초 만에 상대선수가 지도 1개를 받아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리고 1분 21초에 발뒤축후리기 기술로 한판승을 거두며 포효했다. 브라질 응원단도 함께 축하해주며 감동의 시간을 함께 했다.

최광근은 승리를 확정한 뒤 현장에서 응원중인 아내 권혜진(37 대한장애인체육회)씨와 뜨겁게 끌어안으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결혼식때 아내에게 금반지를 못해줘서 이번 대회 금메달로 대신하고 싶다"던 최광근은 다짐한 꿈을 이루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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