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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오픈 3R 이벤트] 갤러리들 여기저기서 왁 왁 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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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우정힐스 골프장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재미나고 다양한 왁 이벤트가 히트였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천안)=남화영 기자] “왁, 왁, 왁, 왁~.”

코오롱 제 59회 한국오픈이 열리고 있는 충남 천안 우정힐스컨트리클럽의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까치 울음소리를 닮은 괴성이 토요일 내내 울려 퍼지고 있다. 대회가 무빙데이를 맞은 10일에는 한국 대표 남자선수들의 경연이 펼쳐지는 대회장을 찾은 수많은 갤러리가 코스에 물결쳤다.

코스만큼 열띤 경연이 갤러리 플라자에서 진행됐다. 왁 이벤트가 갤러리들의 관심을 끌었다. 엘로드보다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하는 코오롱의 패션 브랜드 왁(Waac)은 ‘왁’하고 소리치고 경품 승리의 구호 왁을 외친 후 다트 게임에 도전하는 이벤트로 주목을 끌었다.

또한 몇 가지 경품 이벤트를 진행했다. 왁과 엔젤(Angel)의 버튼 중에 하나를 택하고 경품을 나눠주는 것이었다. 힌트를 유출하자면, 천사 버튼 대신 왁 버튼에서만 상품이 나왔다. 왁 트레일러를 배경으로 찍은 인증샷을 SNS에 공유하면 스텝에게서 경품을 받는 이벤트였다. 요즘처럼 사회 관계망을 통한 브랜드 홍보로는 참신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곳에서 왁왁 소리가 들렸다. 볼을 가지고 저글링을 하는 것이다. 웨지로 볼을 튀기는 저글링 이벤트는 연속 10회 이상 저글링에 성공하면 경품을 수령받도록 했다.

한 참가자는 100회 이상을 하다가 프로인 것이 들통나면서 상품을 받지 못했다. 그는 부끄러움에 갤러리속으로 사라졌다. 가장 많은 저글링에 성공한 순수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고급 보스턴백이 우승 경품으로 주어졌다. 왁왁거리는 이 이벤트는 대회 3,4라운드 이틀간 진행된다. 마지막 라운드에 한국오픈을 찾아야 할 또 다른 이유는 왁에도 있을 것 같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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