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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이대호 '시즌 14호+멀티히트', 강정호는 '결승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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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아이아네타, 시거, 이대호.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이대호와 강정호가 나란히 타점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대호(34 시애틀매리너스)는 9일(한국시간) 텍사스레인저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해 팀의 6-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8월 1일 시카고컵스전 이후 39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이대호는 3일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해 홈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첫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이대호는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데릭 홀랜드의 5구 94마일짜리 싱커를 밀어 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4회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후속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

5회말에는 앞서 홈런을 뽑아낸 홀랜드에게 다시 안타를 기록해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1사 1루 에서 2구 체인지업을 받아 쳐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중전안타를 날렸다. 7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264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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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냈다. [사진=AP 뉴시스]

같은 날 강정호(29 피츠버그파이어리츠)도 신시내티레즈와의 홈경기에 나서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4-1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1,2루 득점권에서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이후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7회초 수비에서는 브랜든 필립스의 2루타성 타구를 안정적으로 잡아 처리했다. 3루 베이스 뒤에서 백핸드 캐치를 한 후 군더더기 없는 송구로 1루에서 주자를 잡아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57을 유지했다.

한편,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카디널스)은 팀이 밀워키브루어스에 5-12로 크게 패한 탓에 휴식을 취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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