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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우 페덱스컵 최종전 진출하면 상금파티 '대박'
투어챔피언십에서 꼴찌만 해도 3억원 이상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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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순위를 22위로 끌어 올린 김시우.[사진=AP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시우(21 CJ대한통운)가 페덱스컵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에서 순위를 22위로 끌어 올렸다.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 현재 순위를 유지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할 경우 수억원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김시우는 5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1 7214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범해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공동 30위에서 단독 22위로 순위를 8계단 상승시켰다. 정규투어 마지막 대회인 지난달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이날 순위로 경기를 마칠 경우 페덱스컵 22위로 3차전인 BMW 챔피언십에 무난히 진출하게 된다.

김시우는 강풍이 예고된 최종라운드에서 페덱스컵 랭킹을 최대한 끌어 올려 상위 30명만 출전하는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진출을 노려야 한다. 그럴 경우 실질적인 루키 시즌인 올해 막대한 상금 파티에 참여하게 된다. 우승상금이 153만달러(약 17억원)인 투어 챔피언십에선 꼴찌를 해도 14만 달러(약 1억 50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또한 푸짐한 페덱스컵 보너스도 함께 받는다. 페덱스컵의 보너스 상금은 3500만달러(약 388억원)에 달한다. 이 돈은 페덱스컵에 진출한 150명의 선수들이 나눠갖게 된다. 최종전 진출자중 꼴지인 30위에겐 17만 5000달러(약 1억 9400만원)가 주어진다. 이제 20대 초반인 김시우로선 후원사의 지원금과 올시즌 상금(263만 6974달러)까지 포함할 경우 거액의 매출을 올리게 된다. 세금과 각종 경비를 제하더라도 어린 나이에 수십억원의 수익을 올리게 된다.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2위 브라이언 하먼(미국)과는 3타차다. 사흘 연속 5언더파 66타를 치고 있는 케이시는 2009년 5월 셸 휴스턴 오픈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거둔 후 7년째 침묵중이다.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케빈 채플(미국)은 버디 3개와 보기,더블보기 1개 씩으로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스마일리 카우프먼, 지미 워커(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퍼팅 슬럼프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5언더파 66타로 선전해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 토니 피나우(미국)와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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