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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김광현 10승' SK, NC 꺾고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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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0승을 달성한 김광현.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임규석 기자] SK와이번스가 NC다이노스를 잡아내며 2연승을 이어갔다.

SK는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9-4로 승리하며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이날 승리를 챙기며 올 시즌 SK 투수 중 첫 10승 투수가 됐다. 반면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2이닝 동안 3개의 홈런과 5실점으로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SK와 NC는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져 다득점 경기가 예상됐다. 선취점을 가져간 팀은 SK였다. 1번 타자로 출전한 박승욱이 초구를 노려 중견수 뒤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안타와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서 유격수 인필드플라이 아웃과 삼진으로 기회가 무산될 뻔했으나 김성현이 좌측담장을 넘기며 4-0을 만들었다.

NC는 1회 말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다. 볼넷 두 개, 안타 3개, 땅볼로 3득점을 만들어내 1점 차로 따라갔다. 점수는 4-3.

SK는 3회 초 박정권의 솔로 홈런으로 추격을 뿌리치기 시작했다. 5회 초 이재원이 좌전안타로 출루하고 이어 나온 김성현이 삼진을 당하며 찬스를 놓칠 뻔했지만 고메즈가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김민식의 우중간 안타로 이재원이 홈에 들어오며 스코어 6-3. 김강민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곧이어 최정이 좌익수를 넘기는 2루타로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5점 차 리드를 쥐었다.

8회에도 SK는 최정의 좌익수 왼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와 김재현의 중견수 오른쪽 3루타로 9-4까지 달아났다.

한편 NC는 7회 이종욱의 2루타와 박민우의 좌전안타로 1점 만회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김광현은 6이닝 5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김주한이 1이닝 1실점, 전유수가 2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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