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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챌린지] '7G 무패' 부산, 서울이랜드와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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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장현수가 선취골을 뽑아낸 뒤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부산 아이파크(이하 부산)가 무패행진을 7경기(5승 2무)로 늘렸다.

부산과 서울 이랜드FC(이하 서울)가 6일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펼쳐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32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강 플레이오프행의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서울은 4경기 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서 부진에 빠졌다.

부산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측면 플레이를 활용했고, 흘러나온 볼을 윌리안 포프와 닐손 주니어가 강하게 때렸다. 전반 12분에는 홍동현이 왼발로 낮게 깔아찬 슈팅이 김영광의 손 끝에 막히면서 무릎을 꿇었다.

서울이 완벽한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왼쪽 측면에서 서정진이 역습 상황에서 드리블 후 가운데로 내줬다. 이를 신일수가 인사이드킥으로 밀어 넣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부산 최영준 감독이 이른 시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전반 막판 포프를 빼고 고경민을 투입해 공격 강화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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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정진(맨 왼쪽)이 볼에 대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의 섬세한 플레이가 빛났다. 최오백이 2:1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최전방에 있는 타라바이에게 찔러줬다. 타라바이가 넘어지면서 발끝에 댄 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선제골은 부산의 몫이었다. 후반 12분 최광희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교체 투입한 장현수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부산 최영준 감독의 용병술이 통한 순간이었다.

부산 구상민 골키퍼의 선방이 돋보였다. 후반 18분 타라바이의 헤더가 구상민 손끝에 걸리면서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진 최오백의 슈팅도 막아내면서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부산은 쐐기를 박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후반 23분 닐손 주니어가 볼을 가로챈 뒤 성큼성큼 걸어가 침투패스를 넣었다. 고경민이 강하게 슈팅을 때렸지만, 김영광 골키퍼의 벽을 넘지 못했다. 4분 뒤 고경민의 헤더마저 김영광의 품에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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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오백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의 집념이 결과로 이어졌다. 후반 43분 부산의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최오백이 왼발로 강하게 때린 것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막판까지 서울이 역전골을 노렸지만, 소득은 없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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