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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그랜드슬램 도전' 레슬링 류한수, 준결승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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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수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류한수는 16일 저녁(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 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 8강 경기서 아르메니아의 미그란 아루투냔에 1-2로 졌다. 사진은 지난 2014 인천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차지한 후 태극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는 류한수. [사진=신화사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지원익 기자] 레슬링의 류한수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류한수(28 삼성생명)는 16일 저녁(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2 경기장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급 8강 경기에서 아르메니아의 미그란 아루투냔에 1-2로 져 4강진출에 실패했다.

앞서 16강전서 헝가리의 터마시 뢰린츠를 4-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한 류한수는 초반부터 2실점하며 끌려갔다. 상대 미그란은 앞서 16강에서 이집트의 애덤 아메드 살레 카크에 9-0 대승을 거두고 올라온 다크호스다. 미그란은 초반부터 빠른 공격을 단행하며 9점(2점, 5점, 2점)을 획득했다. 8강 역시 류한수를 맞아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 붙였다. 미그란은 1회전에 2점을 선취했다. 이에 류한수도 맞불을 놓았다. 2회전 시작과 동시에 1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후 미그란의 버티기에 점수를 내지 못한 류한수는 결국 최종 스코어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류한수는 '한국 레슬링 사상 네 번째 그랜드슬램 도전'이라는 큰 꿈은 이루지 못했다. 류한수는 아루튜난이 결승에 가면 패자부활전을 거쳐 동메달을 노릴 수 있다. 한국 레슬링은 이번 올림픽에서 그레코로만형을 노골드로 마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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