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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이닝 1실점’ 복귀전 호투, 두산 니퍼트 14승 요건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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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후 오랜만에 마운드에 오른 니퍼트.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니퍼트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1실점하며 담 증세로 인한 부상 공백을 깨고 호투했다.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타격감으로 대량 득점을 한 두산의 타선에 힘입어 니퍼트는 시즌 14승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두산은 2회말 김재환이 3-0으로 앞서가고 있는 상황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치며 6-0으로 달아났다. 니퍼트는 2회까지 삼자범퇴로 KIA타선을 꽁꽁 묶었다. 5회초에 이홍구에게 3루타를 맞았지만 좌익수 김재환이 놓치지 않았다면 3루까지 진루하기 힘들었다. 이어 나온 강한울을 1루수 땅볼로 잡으면서 3루 주자 이홍구에게 득점을 허용해 첫 실점 했다.

6회초 니퍼트는 윤정우에게 유격수 앞 내야 안타를 내줬으나 나지환을 삼진 아웃 시키고 이범호를 3루수 땅볼로 잡으며 KIA의 공격을 저지시켰다. 내리고 있던 비가 거세지자 경기는 중단 됐다. 비는 얼마 지나지 않아 그쳤지만 그라운드 정비로 인해 경기가 약 30분 정도 지연됐다. 오랜 시간 동안 던지지 못해 어깨가 식은 니퍼트는 7회초 윤명준과 교체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산이 8-1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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