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코리안 메이저리거 종합] 김현수-추신수 연속 안타 행진
이미지중앙

김현수(오른쪽)와 추신수가 안타 하나씩을 추가하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다. 한국인 타자의 연속 안타 기록은 2013년 추신수가 세운 16경기.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김현수(28 볼티모어오리올스)가 부상 복귀 후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다. 추신수(34 텍사스레인저스)도 5경기 연속 안타를 쳐냈다.

김현수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부터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 그러나 1안타에 그쳐 시즌 타율은 0.328로 떨어졌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4회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오클랜드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냈다. 김현수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만든 볼티모어는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김현수는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5회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김현수는 8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봁티모어는 2-3으로 역전패를 당했지만 시즌 63승 48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같은 날 추신수는 콜로라도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도 0.271에서 0.273으로 끌어올렸다. 상대 선발 타일러 앤더슨을 맞아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볼넷을 얻었다. 6회에는 좋은 타구를 쳐냈으나 상대 수비 시프트에 걸려 아웃되고 말았다.

추신수의 안타는 8회에 나왔다.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텍사스는 1-3으로 뒤지고 있던 9회초 앨비스 앤드루스와 미치 모어랜드의 적시타를 묶어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이대호(34 시애틀매리너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은 팀이 9회까지 0-4로 끌려가는 바람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2사 이후 대거 5점을 뽑아내며 5-4로 신시내티에 역전승을 거뒀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