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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야구] 42세 이치로, MLB 통산 3천 안타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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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데뷔 16년 만에 3천 안타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둔 이치로. [사진=AP 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태원 기자] 스즈키 이치로(42 마이애미말린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까지 1개만을 남겨뒀다.

이치로는 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8회 대타로 출전해 내야 안타를 쳐냈다. 그의 개인 통산 2,999번째 안타다.

이날 이치로는 팀이 3-12로 뒤진 8회말 지안카를로 스탠튼 대신 선두타자로 타석에 섰다. 이치로는 상대 투수 조단 라일즈를 상대해 6구째를 공략해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후속타에 힘입어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치로는 9회에도 타석에 섰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대망의 3,000안타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이치로는 지난 7월 2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2,998번째 안타를 기록한 이후 7경기 11타수 동안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추가하며 대기록 작성을 눈앞에 두게 됐다.

지난 2001년 시애틀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치로는 그해 242안타를 시작으로 2010년까지 10년 연속 200안타 기록을 포함, 2014년까지 세 자릿수 연속 안타를 뽑아냈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우뚝 선 이치로는 이제 메이저리그 역사상 단 29명만이 기록한 3,000안타 기록에 단 한 개의 안타만을 남겨뒀다.

이치로의 대기록 달성은 이르면 내일 볼 수 있다. 이치로의 소속팀 마이애미는 내일 콜로라도와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치로는 대타로라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기 때문에 내일 경기 에 출전한다면 대기록 작성에 도전할 수 있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날 콜로라도에 6-12로 패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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