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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올림픽] 양학선 빠진 男 기계체조, 전원 예선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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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종목에 출전한 이상욱 [사진=뉴시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양정수 기자] 한국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이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단체전 및 개인전 모두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 1조 경기에서 마루운동,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6개 종목 합계 257.645점으로 12개국 중 11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윤창선 감독이 이끌고 이상욱(전라북도청), 박민수(한양대), 신동현(국군체육부대), 유원철(경남체육회),김한솔(한국체대) 5명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도마부터 시작해 평행봉, 철봉, 마루운동, 안마, 링을 차례로 연기를 펼쳤다.

‘제2의 양학선’으로 불리며 대표팀에서 기대주로 꼽히는 김한솔은 자신의 주 종목인 도마 1차 시기에서 착지하는 도중 감점을 받으며 12.633점의 저조한 점수를 받았다. 2차 시기에서 분발하며 14.866점을 기록해, 1차 시기를 어느 정도 만회 했으나 1,2차 시기 합계 13.749점에 머물렀다. 결국 도마 최하위인 17위를 기록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 유원철과 이상욱, 신동현 역시 모두 부진하여 종목별 결선 진출 점수를 얻지 못하고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다만 개인전에서 박민수가 개인종합에서 85.266점으로 27위를 기록해 결선 진출의 희망을 남겼다. 개인종합 결선 진출 자격은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데, 국가별로는 2명씩으로 출전자격을 제한한다. 상위 24위 안에 영국과 브라질의 선수가 3명이 오른 탓에 박민수가 예비 명단 1번이 됐다. 결선 진출 선수 중에 부상 선수가 생기면 대신 뛸 수 있는 것이다.

기계체조 남자 단체전에 중국이 270.461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270.405점), 러시아(269.612점)가 뒤를 이어 각각 2위, 3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경기는 11일 같은 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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