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다혜 기자]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러시아와의 올림픽 첫 경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한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퓨처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핸드볼 여자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러시아에 25-30으로 패배했다. 대표팀은 강호 러시아를 상대로 경기 시작과 동시에 심해인의 선제골로 초반 리드를 잡았다. 전반전까지 13대12로 앞선 뒤 후반 초까지 경기의 리드권을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종료를 10분 남기고 러시아 안나 비야키레바에게 동점을 허용한 뒤, 급격히 페이스가 무너지며 마지막에 무득점 6골을 내주며 30-25로 승기를 내줬다.

한국은 이번 대회 B조에서 러시아, 네덜란드, 스웨덴, 프랑스, 아르헨티나와 8강 진출 경쟁을 벌인다.
우리나라 대표팀은 8일 밤 9시 30분 스웨덴을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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