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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C] ‘사디오 마네 맹활약’ 리버풀, 바르사에 4-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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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서 원맨쇼를 보여준 리버풀 사디오 마네. [사진=Liverpool FC News 트위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종훈 기자] 리버풀 클롭 감독의 색깔이 그대로 드러난 한판 승부였다.

리버풀은 7일 오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의 4-0 완승을 했다. 바르사의 전력이 100%는 아니었지만 리버풀은 시즌 시작 전부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리버풀이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하게 몰아붙였다. 초반부터 라인을 끌어올려 리버풀 클롭 감독이 지향하는 압박으로 바르사의 볼을 탈취했고 슈팅까지 이어갔다. 나다니엘 클라인-사디오 마네의 오른쪽 측면 플레이가 날카로웠다. 이내 곧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4분 피르미누-랄라나의 콤비플레이에 이어서 마네가 마무리했다.

바르사가 추격 의지를 보였다. 전반 22분 리오넬 메시의 왼발 슛이 골대를 강타했고 아르다 투란의 회심의 슛은 시몽 미뇰레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중반에 이르자 양 팀의 공격 스피드는 더 빨라졌다. 리버풀은 쿠티뉴, 바르샤는 메시-수아레즈를 필두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마무리가 다소 아쉬웠다.

후반에도 리버풀의 게겐 프레싱(강한 압박)이 통했다. 후반 1분 마네가 마티유의 공을 가로챘고 오리기에게 패스를 받아 강하게 바로 크로스로 이어갔다. 이 크로스는 마스체라노의 태클에 의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곧바로 리버풀이 추가골에 성공했다. 세르히오 부스케츠에게 볼을 빼앗았고 디보크 오리기가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결정 지었다. 스코어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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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초반 리버풀이 연이은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Liverpool FC News 트위터]


바르사가 주도권을 잡았다. 짧고 빠른 패스로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리버풀의 압박에 이렇다 할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오히려 피르미누와 마네에게 추가골을 내줄 뻔 했다. 후반 중반 양 팀은 선수 교체를 통해 기동력 보완과 함께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했다.

후반 막판까지 바르사가 만회골을 노렸으나 번번이 실패했다. 리버풀 그루이치가 오히려 경기 막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리버풀의 4-0 승리로 그대로 끝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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