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삼성생명(홈) - 부천KEB하나은행(원정)
실점을 줄여야 이긴다
피할 수 없는 공동 2위 간의 맞대결이다. 삼성생명의 최근 분위기는 좋다. 최근 5경시 4승 1패. 1패를 안긴 상대가 KEB하나인 점이 걸리지만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생명이다. 상승세의 원인은 다양한 득점 분포에 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삼성생명의 에이스는 박하나였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에 다다른 현재 삼성생명은 누구나 해결사가 되고 있다. 키아 스톡스는 여전히 위력적인 높이를 자랑하고 있고, 앰버 해리스 또한 좋은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선수 역시 뚜렷하게 활약하는 선수는 없지만 출전하는 선수마다 제 역할을 해내는 중이다.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76점을 허용하며 KEB하나에게 패했다. 삼성생명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KEB하나의 첼시 리와 모스비의 득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첼시 리와 모스비, 스톡스를 넘어서라
KEB하나가 KB스타즈를 꺾고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안개 속 2위 싸움이다. KEB하나 입장에서도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2연패를 하기도 했지만 다시 2연승을 하며 상승곡선을 탈 준비를 마쳤다. KB와의 경기에서는 첼시 리와 모스비가 42점 27리바운드를 합작하며 KB의 골밑을 초토화시켰다. 샤데 휴스턴의 공백으로 두 선수의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 이날 첼시 리는 풀타임 출장을, 모스비는 35분을 출전했다. 두 선수가 수비에 막히면 KEB하나는 경기를 풀어가지 못한다. 김정은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야하지만 오랜 결장으로 경기력이 그리 좋지 않다. 맞대결을 할 삼성생명은 스톡스의 높이가 위력적인 팀. 첼시 리와 모스비가 스톡스에게 봉쇄된다면 쉽지 않은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KEB하나 입장에서는 두 선수가 스톡스를 넘어서기를 바랄 뿐이다. [토토가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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