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싱가포르오픈] 송영한 1타차 선두, 안병훈 35위 추락
이미지중앙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킨 송영한. <사진=아시안투어 제공>


송영한(25 신한금융그룹)이 SMBC 싱가포르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2타차 선두로 달아났다.

송영한은 30일(한국시간)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세라퐁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일몰로 경기가 중단되기 전인 13번홀까지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 받으며 스코어를 지켜 중간 합계 9언더파로 2타차 선두를 달렸다. 이날 3라운드 경기는 2라운드 잔여 경기에 이어 속개돼 마지막 조 선수들도 13번홀에서 경기를 중단해야 했다.

송영한은 3,4번홀의 연속 버디로 독주 체제를 굳히는 듯 했으나 이후 나머지 홀에서 보기만 2개를 범해 2위 량웬총(중국)에게 1타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량웬총은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단독 2위로 뛰어 올랐다. 송영한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어느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으나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려 프로데뷔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아시안투어에서 활약중인 왕정훈(21)은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로 장타자 이원준(31 타이틀리스트)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일본투어에서 활동중인 이원준도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선두 송영한을 3타차로 추격중이라 최종라운드에서 역전우승 가능성은 충분하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16번홀까지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공동 5위를 달렸다.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안병훈(25 CJ)은 15번홀까지 7타를 잃어 중간 합계 이븐파로 공동 35위까지 밀려났다. 안병훈은 4번홀(파5) 더블보기 후 5번홀(파4) 버디로 중심을 잡는 듯 했으나 6번홀서 1.2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범한 후 7,8번홀까지 3연속 보기를 범했고 후반 12,14,15번홀서 보기 3개를 추가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