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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시우 소니오픈 4위, 우승은 파비앙 고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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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의 파비앙 고메즈.


김시우(21 CJ오쇼핑)가 소니오픈에서 4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이날 하루 8타를 줄인 아르헨티나의 파비앙 고메즈에게 돌아갔다.

김시우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 704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소니오픈 마지막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68타로 최종합계 16언더파 264타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2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파5 9번 홀과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13번 홀에서 티샷이 페어웨이벙커에 빠지면서 보기를 기록하고는 더 이상 추격전을 이어가지 못했다.

파비앙 고메즈는 3번 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로 6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7홀 연속 버디를 잡으며 순식간에 선두로 뛰어올랐다. 13, 14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주춤했으나 17번 홀에서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갔다. 파5 18번 홀에서는 티샷이 페어웨이벙커로 들어가면서 두 번째 샷을 레이업한 뒤에 101야드를 남긴 상황에서 세 번째 샷을 했으나 그린을 놓쳤다. 하지만 그린 밖에서 퍼터를 잡고 한 네번째 칩샷을 그대로 홀인시키면서 8언더파 62타 스코어카드를 제출했다.

고메즈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로 브랜트 스네데커(미국)와 공동 선두가 됐다. 파5지만 532야드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전은 파로 비겼으나 두 번째 연장전에서 버디로 승부를 마무리지었다. 고메즈는 PGA투어에서 통산 2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랭킹은 112위에서 50위 이내로 끌어올렸다.

한 타차 선두로 출발한 브랜트 스네데커는 4번 홀 보기로 시작은 주춤했다. 하지만 9번 홀부터 버디를 잡으면서 컨디션을 회복했다. 이어서 10번, 14, 16, 18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추가하면서 4언더파 66타로 최종합계 20언더파 260타로 공동 선두로 게임을 마무리했다.

노승열(25 나이키골프)은 5언더파 65타를 치며 순위 24계단을 올려서 3언더파 67타를 적어낸 재미교포인 제임스 한(한재웅 35), 68타 2언더의 케빈 나(나상욱 33)과 함께 28위(11언더파 269타)를 기록했다.

재미교포 존허(허찬수 26)는 2언더파 68타로 이븐파에 그친 뉴질랜드교포 대니 리(이진명 26)과 함께 공동 33위(10언더파 270타)에 머물렀다.

최경주(46 SK텔레콤)는 2언더파 68타로 공동 50위에 그쳤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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