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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라시아컵] 아시아 팀, 유럽에 13점차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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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유라시아컵에서 유럽 팀이 13점차 완승을 거뒀다. (사진=유러피언투어)


유럽과 아시아의 대륙 간 팀 매치인 유라시아컵에서 아시아 팀이 유럽 팀에 5.5대 18.5로 13점차 완패를 당했다.

아시아 팀은 1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 샤알람 글렌마리G&CC(파72 7,004야드)에서 열린 유라시아컵 최종일 싱글매치 12경기에서 2승1무9패로 완패했다. 3일간 열린 포볼 포섬 싱글매치 24경기에서 아시아 팀은 총점 5.5점(4승3무17패)을 얻는 데 그쳐 18.5점(17승3무4패)을 얻은 유럽에 무너졌다.

대회 둘째날까지 12경기에서 3대 9로 뒤졌던 아시아 팀은 2년 전의 4점차를 뒤집던 반전 드라마를 재연하지 못했다. 애초부터 6점의 승점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다.

초반 4번째 경기에서 아시아 팀 4명이 모두 유럽 선수들에게 패하면서 더 이상의 의욕은 생기지 못했다. 1번 주자인 대니 치아(말레이시아)가 유럽팀 선봉 이안 폴터(잉글랜드)에게 4타차 패배를 당했다. 대런 클락 단장에 의해 추천 선수로 출전한 이안 폴터는 이로써 3일간의 경기에 매번 선두로 출전해 3전 전승을 거둔 수훈갑이 됐다.

기대를 모았던 안병훈은 대니 윌렛(잉글랜드)에게 1홀을 남기고 3홀차로 졌다. 3경기로 나선 태국의 베테랑 통차이 자이디도 앤디 설리번(잉글랜드)에게 4홀 차로 졌고, 키라덱 아피반랏(태국)은 매튜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게 18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2홀차 패배를 당했다.

아시아 팀에서는 5경기로 나선 아니르반 라히리(인도)가 셰인 로리(아일랜드)에 한 홀 남기고 2점차(2&1)로, 6경기에 나선 김경태가 번트 비스버거(오스트리아)에 16번 홀에서 3홀차 승리를 거뒀다.

7경기의 단장 추천으로 출전한 왕정훈은 로스 피셔(잉글랜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이후 S.S.P차라시아(인도), 가타야마 신고(일본), 오아순(중국), 프라야드 막생(태국)은 줄줄이 유럽 선수에 무릎을 꿇었다.

우승을 차지한 유럽 팀은 우승 상금으로 360만달러(43억7000만원)를 챙겼고 아시아 팀은 120만 달러를 받았다. [헤럴드스포츠=남화영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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